영어의 역사

22. 초기 저매닉(게르만) 언어

Carrie

지난시간 우리는 북부유럽에서 시작된 저매닉부족들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들의 homeland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역을 벗어나 중유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미 중유럽에 자리잡고 있던 켈틱족들, 그리고 더 남쪽으로는 로마와의 영토분쟁을 통해 종국에는 라인강과 다뉴브강을 사실상의 국경으로 로마와 더불어 유럽의 중추 세력으로 떠오르는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대략 기원전 600년대부터 기원후, 100년대로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이는 후대의 다양한 유물발굴로부터 고증됩니다. 

한 예로 1811년 23개의 브론즈, 동으로 만들어진 헬멧이 현대의 이탈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발굴되었는데요. 이 헬멧들중 하나에 기원전 100년대로 추정되는 저매닉언어의 글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어떤 글이 새겨져 있었을까요? 이 글은 모두 16자이며 처음 8자는 저매닉 이름이었습니다. 하리가스트harigast, 그리고 나머지 글자는 I t e i v a 몇개의 표식, 그리고 I p 였죠. 이 16자의 글자의 전체적의미에는 학자들간의 서로 다른 해석이 있지만 처음 8개의 글자, 하리가스트가 저매닉족의 이름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어쨋거나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기원전 100년대에 저매닉 족들은 이미 북유럽을 벗어나 로마와 맞닿아 있는 중유럽 깊숙히 진출하였으며 아마도 이에 따른 저매닉 언어도 영향력도 함께 커졌을 것이라 추정해 볼 수 있는것이죠 

이시기 저매닉족들의 언어는 이후 영어를 비롯, 독일어, 네덜란드어 그리고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여러 언어들로 분화되는데요. 라틴어가 현대의 다양한 로맨스언어 계열의 조상인것처럼 이시기 저매닉 언어도 그러한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로마인들의 라틴어와는 달리 저매닉부족들은 글이 없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그들의 언어에 대해 알수있는 직접적인 자료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초기 저매닉언어가 여러 언어들로 갈라지면서 남겨진 여러 자료들을 통한 재구성을 통해 우리는 초기 저매닉 언어에 대해 많은 사실을 추측해 볼수있는데요. 

아시다 시피 인유어, 인도 유러피안 어는 수천년전 유럽지역에서 생겨난 언어입니다. 그리고 이 인유어로부터 여러 갈래의 언어들이 생겨났죠. 이 여러 언어들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며 재구성된 언어가 현대의 우리가 알고있는 인유어인 것처럼 여러 저매닉 계열의 언어들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며 재구성된 언어가 초기 저매닉 언어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초기 저매닉 언어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